이러다 환갑까지 뛰겠네!... 韓 축구 박살낸 58세 日 전설, 레전드 매치서 골→ 회춘의 댄스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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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환갑까지 뛸 기세다.
일본 축구의 리빙 레전드 미우라 카즈요시(이하 미우라)가 자선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미우라를 비롯한 다수의 일본 축구 레전드와 FC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고베에서 뛰었던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이 참석했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불참했다.
미우라는 1990년대를 풍미한 일본 축구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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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러다 환갑까지 뛸 기세다.
일본 축구의 리빙 레전드 미우라 카즈요시(이하 미우라)가 자선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미우라는 1967년생으로, 예전 한국 나이로 59세, 만으로는 58세다.
일본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는 지난 2일 일본 J1(1부)리그 비셀 고베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레전드 매치에 참가했다. 미우라를 비롯한 다수의 일본 축구 레전드와 FC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고베에서 뛰었던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이 참석했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불참했다.
이날 1만 8,515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최연장자이자 리빙 레전드인 미우라는 전반과 후반을 나눠 양팀에서 뛰었다. 나이답지 않은 몸놀림으로 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월드 드림즈 소속으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미우라는 녹슬지 않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현역 때 즐겨 추던 댄싱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미우라는 고베 구단의 레전드다. 2001년부터 2005년 중반까지 4년반 동안 활약한 바 있다. 현재는 일본 4부리그 격인 아틀레티코 스즈카 소속으로 최고령 출전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기록은 허수에 가깝다. 전반기 기준으로 9경기 연속 벤치 신세다. 미우라의 마지막 공식전은 6월 비어티엔 미에전이다. 프로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치러졌다. 45분을 뛰어 만 58세 130일의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기록용 출전인 셈.
미우라는 1990년대를 풍미한 일본 축구의 전설이다. 어릴 적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났고, 4년 뒤인 1986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와 프로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J리그 출범에 맞춰 일본으로 복귀했고, 이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지에서 활약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동안 일장기를 달고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89경기에서 55골을 터트렸다. 2경기에 1골 이상씩 넣었다. 2012년부터는 일본 풋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 6경기 1골을 기록했다. 그의 대한민국 동년배 축구인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등이다.
미우라는 현역 시절 한국 킬러이기도 했다. 1993년 10월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1994 FIFA(국제축구연맹) 미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바 있다. 미우라의 득점으로 일본은 대한민국에 1-0 신승했다.
1년 뒤인 1994년 10월 1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도 득점했다. 그러나 개최국 일본은 2-3으로 패했다.
미우라의 한일전 마지막 득점은 1997년 5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친선 경기였다. 미우라의 득점으로 일본은 대한민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미우라는 환갑까지는 불과 2~3년을 앞두고 있다. 환갑은 61세를 이른다. 미우라가 환갑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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