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없는 월드컵은 지루해"… 中 매체의 '웃픈' 블랙 유머와 대안 제시, GDP 순으로 하면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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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두고 한 중국 매체에서 자조 섞인 비판은 물론 FIFA를 향한 풍자까지 곁들이며 자국 축구의 현실을 한탄하는 칼럼을 내놓았다.
이어 "아시아에 진출권이 확대되어 본선 진출이 쉬워졌는데도 실패한 것은 오롯이 중국 스스로의 문제"라며 "차라리 다음에는 'GDP 상위 국가에게 자동 본선 자격'을 주는 정책을 만들자. 그래야 중국도 갈 수 있다"는 자조 섞인 농담으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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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두고 한 중국 매체에서 자조 섞인 비판은 물론 FIFA를 향한 풍자까지 곁들이며 자국 축구의 현실을 한탄하는 칼럼을 내놓았다.
중국 매체 <소후>에는 "중국 없는 월드컵은 지루할 것이다. 과연 월드컵인가"라는 헤드라인의 칼럼이 게재됐다. 언뜻 보면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이 빠진 월드컵이 과연 대회의 가치가 있느냐처럼 비쳐지지만, 내용을 볼수록 자학에 가까운 '반어법'과 '풍자'가 가득하다.
해당 칼럼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월드컵을 기다린다. 월드컵은 유로도 아니고, 올림픽도 아니고, 유럽선수권도 아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국가들이 모두 모여 격돌하는 무대다"라며 월드컵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어 "중국이 없는 월드컵은 FIFA에도 손해다. 매 대회 중국은 최대 스폰서국이자, 경기장 광고판은 죄다 중국 브랜드로 도배된다. 만약 중국이 본선에 나갔다면, 수천억 위안 규모의 스폰서가 늘고, 수억 명의 시청자도 따라왔을 것"이라고 경제적 영향을 언급하며 "FIFA가 이렇게 도와줬는데도 못 가면 누구 탓이냐"라고 씁쓸해 했다.

중국 처지에서는 사실 이번 아시아 예선이 절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국·일본·이란·호주 등 기존 강호들의 월드컵 본선행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즈베키스탄·요르단이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룩하고, 심지어 인도네시아도 4차 예선에 나가며 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끝'났다. 일각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일찍 2030 FIFA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는 비아냥도 터져 나온다.
이 칼럼에서는 더 극단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이 월드컵에 나가려면, 다른 나라와 연합 국가를 만들어서라도 나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제시하며, 현 대표팀의 경쟁력 부재를 비판했다.
이어 "아시아에 진출권이 확대되어 본선 진출이 쉬워졌는데도 실패한 것은 오롯이 중국 스스로의 문제"라며 "차라리 다음에는 'GDP 상위 국가에게 자동 본선 자격'을 주는 정책을 만들자. 그래야 중국도 갈 수 있다"는 자조 섞인 농담으로 칼럼을 마무리했다.
한편 중국은 9월 A매치를 거르고 차기 사령탑 선임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10월부터 A대표팀을 비롯한 연령별 대표팀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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