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동, 재개발 없이 4층까지 신축…서울시, ‘휴먼타운’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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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로구 옥인동 '휴먼타운 2.0' 사업 지원에 나선다.
휴먼타운 2.0은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전면 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 단독·다가구 주택의 신축·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옥인동 일대 휴먼타운 2.0 후보지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특별건축구역·건축협정 집중구역·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건폐율·조경면적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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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로구 옥인동 '휴먼타운 2.0' 사업 지원에 나선다.
휴먼타운 2.0은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전면 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 단독·다가구 주택의 신축·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는 4일 종로구와 대상지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의 정비기반시설 및 높이·층수 등 정비계획을 변경해 휴먼타운 2.0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아니어도 각 가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칠 수 있게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옥인동은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 등의 이유로 집을 새로 짓거나 층수를 늘리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건물 높이 제한이 기존 3층(12m)에서 4층(16m)으로 완화됐다.
시는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공공 부지를 활용해 마을 곳곳에 주차장과 보행·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좁은 골목길을 넓히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금융 지원에도 나선다. 신축 건축주에게는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이자 부담을 최대 3%까지 지원한다.
시는 증축이나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주민에게도 재산 현황에 맞춘 집수리 자금 융자를 제공해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과도 협력해 국비 지원(최대 150억원)을 받아 기반시설 조성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옥인동 일대 휴먼타운 2.0 후보지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특별건축구역·건축협정 집중구역·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건폐율·조경면적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중랑구 망우동, 구로구 구로동 등 다른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에도 건축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해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이 본궤도에 오르면 주민 중심의 주택 정비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번 정비계획 변경이 옥인동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길 기자 sweatsk@dt.co.kr
![서울시.[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t/20250804132206219hvr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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