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침수에 뿔난 시민들…광주시 "신안동 물막이 철거·개선 종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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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최근 반복된 침수 피해와 관련해 신안동 일대 물막이 옹벽 철거를 포함한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북구와 광산구 어룡동에 대해서는 정부에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상습 침수 구간에 대한 종합 대책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북구 침수 피해액이 178억 원, 광산구 어룡동은 14억 6천만 원으로 각각 기준금액을 넘겼다"며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에게 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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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최근 반복된 침수 피해와 관련해 신안동 일대 물막이 옹벽 철거를 포함한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북구와 광산구 어룡동에 대해서는 정부에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상습 침수 구간에 대한 종합 대책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북구 침수 피해액이 178억 원, 광산구 어룡동은 14억 6천만 원으로 각각 기준금액을 넘겼다"며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에게 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논란이 된 신안동 물막이 옹벽 문제에 대해 강 시장은 "5년 전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130억 원을 들여 설치했지만, 이번에는 물이 빠지지 않아 피해가 더 커졌다는 지적이 있다"며 "하천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물은 차단하되, 도로에서 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여부와 옹벽 철거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옹벽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마을을 '물그릇'처럼 만들어 침수 피해를 키웠다는 주민들의 반발 속에, 현재 민형사상 대응으로까지 확산된 상황이다.
광주시는 또 침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서방천과 용봉천 합류 지점의 관로 병목 현상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강 시장은 "전남대 치과병원 앞 등 침수가 반복되는 곳은 24m 관로와 12m 관로가 충돌하는 구조적 문제로 진단된다"며 "우선 해당 지점부터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신안천 복개 구간의 생태하천 복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막대한 예산이 걸림돌이다. 강 시장은 "1.6㎞ 구간 복원에 약 61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돼 당장은 추진이 어렵고, 중장기 검토 과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광주시는 저류조 확충을 통해 도심 침수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신안동 등지에 총 7만 톤 규모의 저류조를 조성 중으로, 이는 축구장 10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광주시는 빗물 완충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 시장은 "실제 백운광장의 침수 피해가 도로·지하철 공사로 확보된 저류 공간 덕분에 줄었다는 분석도 있다"며 "이러한 시설의 침수 저감 효과를 정밀 분석해 확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현재 신안동 외에도 양동, 영산강 유역 등 상습 침수 구간 3곳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도시 전체의 침수 대응 설계 변경에 대해서는 "아직은 엄두를 낼 수 없는 과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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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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