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최대 80㎜ 더…수요일 또다시 전국 호우

2025. 8. 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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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밤 남부 지방에 250㎜의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비구름대가 약화하며 오늘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더 이어지겠는데요.

수요일부터 또다시 전국에 강한 비 예보가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며, 남부 지방에 기록적인 물벼락이 퍼부었습니다.

전남 무안은 어젯밤 한 시간에 142.1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총 강수량도 250mm를 넘겼습니다.

전남 담양과 광주, 순창 등에도 시간당 80mm를 웃도는 극한 호우가 관측됐는데요.

태풍 '꼬마이'가 남긴 수증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며 매우 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발생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비구름대가 빠르게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영남 지역만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10~30mm의 비가 오겠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영남과 전남 동부에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리다 그칠 전망입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내륙에 소나기만 지나겠고, 수요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때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수대가 발달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시간당 최대 50mm의 거센 비가 예상되고요.

이후 중부 지방에서 남부 지방으로 강수대가 남하하며,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아침까지는 남부 지방과 남해안에 또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비가 오면서 극한 수준의 폭염은 꺾였지만,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진 가운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많은 비가 연달아 내리는 만큼 폭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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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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