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韓 등 아시아, 대미 수출 급감한다"…"해운료도 하락"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대(對)미국 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한 산업계의 '선주문' 효과가 사라지고 관세는 현실화 되기 때문입니다.
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하반기 이후 미국 내 수요 감소와 대미 수출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미국이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확정되고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향후 여러 분기 동안 아시아의 대미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알렉스 홈스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앞으로 몇 달 내에 선수출 효과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 관세 부과 전 쌓아둔 물량이 풀리면 하반기 아시아 수출에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라증권도 올해 하반기 아시아의 수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주문 물량으로 인한 수출 감소,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수요 둔화가 아시아 수출업체들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이들은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대만의 2분기 상품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한국도 4.2% 증가했지만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한국의 올해 3·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4%가량 줄어든 167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출 감소로 미국 항구 컨테이너 수입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운 운임 하락세도 수요 감소를 시사합니다.
영국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의 세계컨테이너지수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의 40피트 컨테이너 운송 비용은 6월 12일 5천914 달러에서 7월 31일 2천632 달러로 55% 급락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