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종합투자 계좌 잡아라…NH증권 유증 승부수

이민후 기자 2025. 8. 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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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H투자증권이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요건인 자기자본을 8조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NH투자증권 역시 IMA 사업에 도전장을 내면서 그간 사업 진출을 공시화했던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민후 기자, NH투자증권이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8조 원을 맞췄어요?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달 3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3자 배정 형식의 유상증자를 했는데요.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올 1분기 기준 7조 2천459억 원인데요.

2분기 늘어난 자기자본과 유상증자로 확보한 6천500억 원을 더하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요건인 자기자본 8조 원을 맞출 수 있게 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대표이사를 총괄책임자로 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다음 달 안에 인가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되면 발행어음과 IMA를 합해 자기자본의 300% 규모의 자금을 장기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력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 종투사 자격 지정 요건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올해 안에 인가를 받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앵커]

당초 거론됐던 건 양강 구도였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간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IMA 사업에 공식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초 IMA는 지난 2017년 증권사 대형화와 투자 활성화라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실제 인가 사례는 아직 없었습니다.

당국은 8년 만에 제도를 손질해 부동산 쏠림을 막고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내 IMA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인데요.

미래와 한투 양강 구도에서 NH투자증권이 뛰어들면서 '1호 IMA 사업자'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한 세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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