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미국 저소득층 임금 상승 둔화 직격탄

송태희 기자 2025. 8. 4. 11: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고용 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더 가파른 임금 상승 둔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자료에 따르면 주당 806달러(약 111만원) 미만을 받는 하위 25% 노동자의 임금 상승률이 지난 6월 기준 연 3.7%로 둔화됐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인력난이 심각했던 2022년 말 7.5%에서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반면 주당 1천887달러(약 261만원) 이상 받는 상위 25% 노동자의 임금은 같은 기간 4.7% 상승해 둔화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노동자의 평균 임금 상승률은 4.3%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통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노동통계국장을 해임한 뒤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정부 지출 삭감 등이 저소득층 가계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관세로 인해 최하위 10%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단기적으로 3% 이상 줄어들 수 있지만 상위 10%는 1% 수준의 타격을 받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