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된 김지민♥, 김준호 ‘이제는 부코페다’[스경연예연구소]

하경헌 기자 2025. 8. 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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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인 김준호. 사진 스포츠경향DB



‘이제는 부코페다’.

지난달 3년에 걸친 열애 끝에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김준호가 이제 부산을 바라본다.

김준호는 오는 29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여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 집행위원장의 자격으로 참여한다. 지난 2012년 1회 페스티벌부터 집행위원장 직책을 맡았던 김준호는 13년의 세월 동안 흔들림 없이 축제를 지켜왔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도 김준호는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최대웅 부집행위원장과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등을 비롯한 집행부와 31명에 달하는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13일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김지민(왼쪽), 김준호 부부. 사진 JDB엔터테인먼트



그는 이 자리에서 새신랑이 된 소감과 함께 아내 김지민의 참석 여부에 대해 “개막식날 녹화가 있어 늦게라도 내려올 예정”이라며 “축제니까 축제답게 뜨거운 밤을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부르기도 했다.

김준호 역시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이미지를 ‘부코페’ 포스터로 바꿔놓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1일에는 자원봉사단 ‘코봉스’의 발대식도 마쳤다. 김준호는 이 자리에 수석 프로그래머이자 개그맨 조윤호와 함께 참석했다.

김준호는 매년 ‘부코페’ 행사에 큰 공을 들여왔으며, 그의 결혼식에도 200여 명 가까운 조직위원회와 부산지역 지자체, 기업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결혼식 역시 ‘부코페’를 고려해 7월로 잡았다는 후문이다.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올해 ‘부코페’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개그콘서트’팀의 개막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폐막공연은 MC 이홍렬과 다양한 가수 겸업 개그맨들이 참여해 ‘나는 개가수다’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부 공연 역시 ‘숏박스’가 참여하는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과 만담 아티스트들이 모두 모이는 ‘만담어셈블@부코페’, 스탠드업 코미디 ‘서울코미디올스타즈’, 안영미의 ‘전체관람가(슴)쇼’ 등이 펼쳐진다.

해외 아티스트 역시 인형극 ‘벙크토피아’, 클래식과 록을 오가는 ‘웍앤올’, 일본 개그맨들의 ‘최강 일본 개그쇼’ 등이 무대를 연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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