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망고·블루베리 약진...1차 산업 조수입 첫 5조 돌파

제주방송 신동원 2025. 8.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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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차 산업 조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5조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밭작물 조수입이 전년 대비 20% 넘게 큰 성장을 거둬 5조 원 시대 개막에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참다래는 전년 대비 1.9% 소폭 감소했으나 560억 원의 조수입을 기록하며, 단일 과일 품목으로 마늘 조수입을 넘어섰습니다.

수산업 분야는 1조 3,297억 원의 조수입으로 전년(1조 3,814억 원) 대비 517억 원(4.0%)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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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첫 1조원' 재배 줄었는데 수입은 훌쩍
참다래 등 기타 과일 2년새 2배...마늘 수입 필적
감귤 2년 연속 1.3조원 유지...이상기후에도 선방
한우·낙농 거래량 증가에 축산업도 1.3조대 유지
수산업 517억 ↓...어장 바뀌고 성게·소라 덜 잡혔다


제주도 1차 산업 조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5조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밭작물 조수입이 전년 대비 20% 넘게 큰 성장을 거둬 5조 원 시대 개막에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제주산 망고와 블루베리 등 새로운 소득 작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주의 전통 농산물인 마늘의 조수입 규모를 넘보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도내 농수축산업 조수입이 5조2,142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 4조9,749억 원 대비 4.8%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밭작물이 역사상 처음으로 조수입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감귤과 함께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축산업도 회복세로 돌아서며 전반적인 조수입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제주 농업의 중심축인 감귤산업은 1조3,130억 원의 조수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0.9%‧118억원↓)했으나, 이상 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2년 연속 1조3,000억원대를 유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품목별로는 노지온주가 6,568억 원(전년 대비 3.7% 증가), 월동온주가 1,123억 원(7.3% 증가)으로 늘었지만, 만감류는 4,512억 원(4.9% 감소), 하우스온주는 927억 원(17.5% 감소)으로 줄었습니다.

제주산 블루베리


감귤류를 제외한 기타 과수(과일)의 성장세는 뚜렷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참다래는 전년 대비 1.9% 소폭 감소했으나 560억 원의 조수입을 기록하며, 단일 과일 품목으로 마늘 조수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망고의 경우 전년보다 63.5% 늘어난 193억 원의 조수입을 올렸고, 블루베리도 전년보다 27.4% 증가한 121억 원의 조수입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타 과수류(18개 품목) 전체 조수입은 최근 2년간 500억 원대에서 작년 1,00억 원대로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최근 4년간 기타 과수류 조수입은 ▲2021년 560억 원, ▲2022년 587억 원, ▲2023년 875억 원, ▲2024년 1,014억 원입니다.


밭작물은 첫 1조 원 조수입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분야 작년 조수입은 1조814억 원으로 전년보다 27.8%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월동무 조수입이 2023년 2,080억 원에서 지난해 3,548억 원으로 70.5% 늘었습니다. 마늘은 60.9%(331억 원→533억 원), 당근 50.5%(863억 원→1,299억 원), 양배추 37.8%(909억 원→1,252억 원)으로 조수입이 늘었습니다.

반면, 밭작물 재배 면적은 월동무 5,091헥타르(ha)에서 4,626ha로 줄어드는 등 밭작물 전체적으로 3.5%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도 관계자는 "재배 면적을 줄었으나 시장 가격이 좋게 형성돼 조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축산업 분야는 1조3,8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7억 원(4.0%) 늘었습니다. 이는 축산물 생산량·거래량 증가에 따른 한우산업(12.6%·101억원 증가)과 낙농산업(26.6%·78억 원 증가)의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월동 및 이상기온 현상에 따른 지속적인 꿀벌 피해로 양봉산업은 16.1%(29억원) 감소했습니다.

수산업 분야는 1조 3,297억 원의 조수입으로 전년(1조 3,814억 원) 대비 517억 원(4.0%)이 감소했습니다. 수산물 가공업은 562억 원으로 전년대비 21%(104억 원) 증가하고, 양식어업 조수입도 3,878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후위기에 따른 갈치, 고등어 어획 감소로 어선어업이 7%(350억 원) 줄었습니다. 마을어업은 소라, 성게, 우뭇가사리 등 생산이 줄어 21%(40억원) 감소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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