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탔다가 회사 지각” 없도록···선착장 인근 무료셔틀버스

류인하 기자 2025. 8. 4. 11: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곡·잠실·압구정 무료셔틀 운행
배차간격 다소 길어…시내버스 등도 이용가능
서울 한강버스 무료셔틀.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착장에서부터 대중교통까지의 낮은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기존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도 선착장을 거치도록 신설·조정했다.

서울시는 9월 정식운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무료셔틀버스는 마곡, 잠실 등 인근 지하철역을 기점으로 선착장에 가까운 정류장까지 순환한다. 셔틀버스를 탈 경우 지하철~한강버스 간 환승할인(평일 기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배차간격이 15~30분으로 일반 시내버스 운행간격보다도 다소 길다.

‘마곡 선착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총 2대로, 선착장 인근 가양나들목을 기점으로 9호선 양천향교역~5호선 발산역 인근에서 회차한다.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에 들어가면 15분 간격 직선 구간을 운행한다.

‘잠실 선착장’은 잠실새내나들목을 기점으로 2호선 잠실새내역~2·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지나며 잠실엘스아파트 단지 주변을 순환하는 형태로 오간다. 셔틀버스는 21인승 이상 중형 승합차로 총 3대가 운영된다. 배차간격은 15분으로, 하루 총 36회 선착장과 지하철역을 오간다.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하는 9월부터는 ‘압구정 선착장’ 셔틀버스도 1대 운행한다. 신사나들목에서 3호선 압구정역을 왕복하며, 정식 운항에 들어가면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료셔틀버스는 모두 출근 시간대(오전 6시30분~9시) 및 퇴근시간대(오후 5시30분~10시)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낮시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때는 노선조정으로 선착장 인근에 정차하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를 탑승해도 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3323번과 3317번의 노선을 조정해 잠실선착장을 거치도록 했으며, 압구정선착장은 시내버스 240·441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곡선착장은 시내버스 6611번을 이용할 수 있다. 각 선착장에는 도보 3분 이내 구역에 따릉이 대여소도 조성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내·마을버스 연계, 따릉이 대여소 확충에 이어 무료 셔틀버스도 마련돼 한강버스 선착장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