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찍는다" 공화당 80년 지지 할머니, 트럼프에 등돌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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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미국 공화당을 평생 지지했다는 한 고령 유권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불만을 표하며 "이젠 안 찍겠다"고 밝혀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미 비영리 채널 C-스팬(C-SPA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말 크게 실망했다"며 "나는 당신에게 투표했지만, 당신은 우리를 증오스럽고 못되며 끔찍한 사람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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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평생 미국 공화당을 평생 지지했다는 한 고령 유권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불만을 표하며 "이젠 안 찍겠다"고 밝혀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미 비영리 채널 C-스팬(C-SPA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말 크게 실망했다"며 "나는 당신에게 투표했지만, 당신은 우리를 증오스럽고 못되며 끔찍한 사람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나라에 이민자가 너무 많다는 건 나도 안다"면서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이렇게 모질게 굴 필요는 없다. 미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불법 이민자에 대한 신속 강제 추방을 확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강도 높은 반이민 정책에 큰 거부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80년 동안 공화당에 투표를 해왔다"며 "아마 다음 선거 때 나는 이 세상에 없겠지만 정말로, 절대 다시는 공화당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가 완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CBS와 유고브가 지난달 미국 성인 2343명(오차범위 ±2.5%)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문제 대응 방식에 반대한다는 응답율이 56%로 나타났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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