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망고-블루베리 인기…제주 농수축산업 조수입 5조원 돌파
제주 지역 신규 과수 작물들의 조수입 증가율이 부쩍 커졌다. 또한 제주 농수축산업 조수입은 역대 최초로 5조 원을 돌파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 농수축산업 조수입은 지난해보다 4.8%p 증가한 5조2142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은 4조6421억 원, 2023년은 4조9749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감귤은 1조3130억 원으로 변함없이 제주 농업을 견인했는데, 기타 과수(1014억 원)의 분전이 눈에 띈다.
감귤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0.9%p(118억 원) 감소한 반면, 18개 품목을 포함한 기타 과수의 조수입은 15.9%p 증가했다.
특히 망고는 193억 원(63.5%p↑), 블루베리는 121억 원(27.4%↑)으로 약진했다. 다만 참다래는 1.9%p(512억 원) 감소했고, 무화과·단감 등 14개 품목도 34.3%p(188억 원) 감소하면서 대비를 보였다.
감귤 품목의 조수입은 ▲노지온주 6568억 원(3.7%p ↑) ▲월동온주 1123억 원(7.3%p ↑) ▲만감류 4512억 원(4.9%p ↓) ▲하우스온주 927억 원(17.5%p ↓)을 기록했다.
밭작물 조수입은 1조814억 원으로 27.8%p 늘어나며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축산업 분야는 1조3887억 원으로 537억 원(4.0%p) 늘었다. 양봉산업은 16.1%p(29억 원) 감소했다.
수산업 분야는 1조3297억 원으로 517억 원(4.0%p) 감소했다. 수산물 가공업은 562억 원으로 21%p(104억 원) 증가하고 양식어업 조수입은 3878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어선어업은 7%p(350억 원) 감소했다. 마을어업도 21%p(40억 원) 감소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조수입 증가세는 현장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어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지속가능한 1차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