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유충 잡아먹는 중국인들 ‘골치’…생태계 파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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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일부 중국인들이 매미 유충을 대량으로 잡아 생태계 파괴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인들의 매미 유충 사냥은 부산에서 먼저 시작됐다.
서울시 민원 사이트 '응답소'에는 "중국인들이 채집 큰 통을 들고 매미 유충을 집단적으로, 반복적으로 대량 채집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처벌 근거가 없다며 풀어줬다"는 민원이 올라왔다.
일부 중국인들의 무분별한 유충 채집이 늘자 각 지자체는 매미 유충 채집 금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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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유충을 잡는 이유는 먹기 위해서다. “발 달린 건 모두 먹는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매미 유충은 튀기거나 볶으면 견과류와 비슷한 고소한 맛이 난다고 전해졌다. 일부는 닭고기나 새우와 비슷한 맛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특히 껍질이 부드러운 어린 유충일수록 크림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중국에서는 술안주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들의 매미 유충 사냥은 부산에서 먼저 시작됐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최근 삼락생태공원서 오후 7시 무렵부터 5~6명의 중국인들이 나타나 매미 유충을 플라스틱병이나 비닐봉지에 담아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유충은 저녁 시간대 땅에서 나무를 타고 올라오기 때문에 이 시점에 대량 채집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모습은 청주 무심천 산책로,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에서도 포착됐다.
서울시 민원 사이트 ‘응답소’에는 “중국인들이 채집 큰 통을 들고 매미 유충을 집단적으로, 반복적으로 대량 채집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처벌 근거가 없다며 풀어줬다”는 민원이 올라왔다.
매미는 천연기념물이나 법적 보호종은 아니다. 단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의 적용을 받는 곳으로, 유충을 포함한 곤충을 허가 없이 채집하거나 포획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일부 중국인들의 무분별한 유충 채집이 늘자 각 지자체는 매미 유충 채집 금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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