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문화 지켜달라" 개미 분노에 국민청원 12만명 돌파(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안에 반대하는 국민동의 청원이 12만 명을 돌파했다.
4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국민동의를 진행 중인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12만6381명이 동참했다.
청원자 박모 씨는 지난달 27일 '코스피 붕괴를 막기 위해 청원한다'며 취지를 밝히며 청원서를 제출했고, 나흘 뒤인 31일부터 국민참여가 시작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국민동의를 진행 중인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12만6381명이 동참했다.
청원자 박모 씨는 지난달 27일 ‘코스피 붕괴를 막기 위해 청원한다’며 취지를 밝히며 청원서를 제출했고, 나흘 뒤인 31일부터 국민참여가 시작됐다. 상임위 회부 요건인 5만 명 동의는 다음 날인 1일 오후 7시께 달성했다. 청원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박 씨는 “양도소득세는 대주주가 회피하기 위해 연말에 팔면 그만인 ‘회피 가능한 법안’”이라며 “연말마다 회피 물량이 쏟아지면 코스피는 미국처럼 우상향할 수 없다. 예전처럼 박스피, 테마만 남는 시장으로 전락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양도세 기준을 10억으로 설정했다고 치면 대부분 7억, 8억부터 미리 팔아버린다. 손익 통산도 안 되고, 금투세보다도 더 억울한 법안”이라며 “양도세 안 내려면 20종목 이상 분산 투자라도 해야 하나, 차라리 엔비디아 몰빵하는 게 낫다”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 씨는 또 “국장(한국 증시)에서 돈 많이 번 순서대로 내는 것도 아니고, 많이 들고 있는 게 죄라서 내는 것이냐. 그렇다면 당연히 국장을 팔고 미장(미국 증시)로 갈 것”이라며 “제발 국장에서 장기 투자하는 문화를 지켜달라. 10억으로 사다리 걷어차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여파로 지난 1일 코스피 지수는 3.88% 급락하며 3119.41로 장을 마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