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1분기 성장성 악화 …매출·총자산 증가 폭 ‘주춤’

김정은 기자 2025. 8. 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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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1분기 성장성이 악화됐다.

매출액과 총자산의 증가 폭이 전년도 대비 줄어들면서다.

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5 1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장 중견기업의 성장성 지표인 올해 1분기 매출액증가율은 1.3%로 전년 동기 3.5% 대비 2.2%포인트(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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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결과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1분기 성장성이 악화됐다. 매출액과 총자산의 증가 폭이 전년도 대비 줄어들면서다. 장·단기차입금이 늘면서 기업의 안정성도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중견기업 성장성 지표 추이. /중견련 제공

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5 1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장 중견기업의 성장성 지표인 올해 1분기 매출액증가율은 1.3%로 전년 동기 3.5% 대비 2.2%포인트(P) 줄었다. 같은 기간 총자산증가율은 3.8%로 2.4%P 하락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결산 기준 5868개 중견기업 중 상장 중견기업 992개 사의 2024년 1분기~2025년 1분기 재무 정보에 기반해 이뤄졌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한 1.5%를 기록했지만, 투자자산 등 비유동자산 감소에 따라 총자산증가율은 1.1%P 하락한 4.2%로 분석됐다. 비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8%P 하락한 0.8%, 총자산증가율은 5.2%P 감소한 2.9%로 나타났다.

상장 중견기업 수익성 지표 추이. /중견련 제공

수익성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6.8%로 전년 동기 대비 0.5%수익성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6.8%로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했지만,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8.6%로 0.6%P 감소했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0.6%P 상승한 5.8%,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0.8%P 하락한 7.3%로 확인됐다. 비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9%로 0.3%P 증가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11.5%로 0.3%P 하락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제조, 비제조업 모두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지만, 지분법손실, 외환차손 등 영업외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악화하면서 세전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상승했지만,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8.6%로 0.6%P 감소했다.

상장 중견기업 안정성 지표 추이. /중견련 제공

장·단기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상장 기업의 안정성은 약화됐다. 상장 중견기업의 1분기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P 감소한 67.1%를 기록했으나, 차입금의존도는 13.0%로 0.3%P 상승했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P 감소한 68.3%를 기록한 반면, 차입금의존도는 13.6%로 0.1%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부채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1.4%P 감소한 64.8%로 확인됐지만, 차입금의존도는 11.8%로 0.8%P 증가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이익잉여금 등 자본 증가로 부채비율은 개선됐으나, 부채 구성에서 장·단기차입금 증가 폭이 커 상장 중견기업의 불안정성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급망 불안정, 내수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지난 1년간 중견기업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면서 “법인세 인상, 상법 개정, 노란봉투법 등 경영 애로를 가중하는 법·제도의 전향적인 재검토는 물론, 성장의 핵심 견인차인 기업의 활력을 제고할 정책 지원 및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 가동하는 데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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