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액·상습 체납자 압류 동산 522점 온라인 공매 진행

한규준 2025. 8.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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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121점, 명품 시계 31점 등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522점을 온라인으로 공개 매각한다.

경기도는 명품 가방 121점, 명품 시계 31점, 귀금속 270점 총 522점의 압류 물품을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공매에 부친다고 4일 밝혔다.

공매 대상에는 피아제 시계(감정가 1천80만원), 루이비통 가방(398만원), MOOTS 자전거(225만원) 등이 포함되며, 전체 감정가는 2억4천200만원에 이른다.

자세한 물품 목록은 오는 18일부터 공매 전용 사이트인 한국경공사(koreapublicaucti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낙찰자에게 납부금을 환불하고,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를 보상할 방침이다.

입찰 방법과 낙찰 절차, 유의사항 등은 18일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안내되며, 낙찰자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이번 압류 동산 공매는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동산 공매를 직접 시행하는 사례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는 지난해에도 가택수색 및 동산 공매를 통해 4억5천만원을 징수하는 등 선제적 체납처분을 이어오고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에 출품된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체납자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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