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근 회사 35억 투자’ HS효성 조현상 부회장 특검 조사

유희곤 기자 2025. 8. 4. 1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4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측근인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보험성’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4일 김건희 특검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조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나와 ’35억원을 투자한 경위가 무엇인지' ‘투자한 배경에 김 여사가 있었는지’ ‘사법리스크가 제기되던 때에 대가성이 있는 투자였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 부회장은 약 9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7시쯤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을 나갔다.

특검은 김씨가 사내이사를 지낸 IMS모빌리티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2022년 6월 오아시스 펀드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증권금융 등 9곳에서 184억원을 투자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투자사들도 보험성 내지 행정 제재 등을 피하기 위해 투자에 나선 게 아닌지 수사 중이다. HS효성도 당시 계열사 4곳이 35억원을 투자했다.

특검은 지난달 21일 조 부회장을 조사하려 했지만, 조 부회장 측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나오지 않고 일정 조율을 요청했다. 이후 귀국한 조 부회장은 지난 1일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특검이 당일 HS효성 사무실과 조 부회장 집무실을 압수 수색하며 이날로 조사가 미뤄졌다. 특검은 조 부회장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