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다이허 휴가' 시작된 듯…차이치, 전문가 위문

문예성 기자 2025. 8. 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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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부가 매년 여름 피서지인 베이다이허(北戴河)에 모여 당·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식 일정, 이른바 '베이다이허 휴가'가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베이다이허 휴가가 이미 시작됐거나 곧 시작됨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이 기간 동안 최고 지도부 7인의 동정은 약 2주간 공식 매체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베이다이허 회의'는 원로 및 현직 지도자들이 비공식적으로 모여 국가 운영 방향, 인사 등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연례 회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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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5위, 시진핑 위임 받아 인사
최고지도부 2주간 비공개 활동 전망
[베이징=신화/뉴시스]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이치(蔡奇)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서열 5위)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위임을 받아 베이다이허에 머무는 전문가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8.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고 지도부가 매년 여름 피서지인 베이다이허(北戴河)에 모여 당·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식 일정, 이른바 ‘베이다이허 휴가’가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차이치(蔡奇)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위임을 받아 베이다이허에 머무는 전문가들을 방문해 인사를 전했다.

차이 서기는 당내 공식 서열상 5위지만,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내 ‘비서실장’ 역할과 국가안보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열 2위인 리창 총리를 능가하는 실질적 영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베이다이허 휴가가 이미 시작됐거나 곧 시작됨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이 기간 동안 최고 지도부 7인의 동정은 약 2주간 공식 매체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베이다이허 회의’는 원로 및 현직 지도자들이 비공식적으로 모여 국가 운영 방향, 인사 등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연례 회동이다. 통상 2주가량 진행되지만, 후진타오 체제 이후 정치적 회의 성격은 다소 약화됐다.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에는 정치적 의미보다 여름 휴가 성격이 더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시 주석은 베이다이허 휴가 기간 21일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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