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 특검 출석…김 여사 소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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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강씨는 공천개입 의혹의 최초 제보자이며 김 전 의원과 대립 중일 뿐 아니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도 갈등을 빚고 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재보궐 선거와 2024년 총선에서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에서 중요한 인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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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17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출석에 앞서 그는 건물 입구에서 약 15분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회계 담당이었던 강혜경씨의 선거자금 횡령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특검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씨는 공천개입 의혹의 최초 제보자이며 김 전 의원과 대립 중일 뿐 아니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도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특검팀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기자회견을 제지했으나 결국 허용했다. 이로 인해 김 전 의원의 조사 시작은 예정됐던 오전 9시보다 지연됐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재보궐 선거와 2024년 총선에서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에서 중요한 인물로 거론된다.
의혹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9일 명씨에게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녹취록까지 공개됐다.
김 여사는 또 지난해 4·10 총선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당시 김 전 의원을 지원했던 명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김 전 의원, 윤 의원, 김 전 검사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명씨를 연이어 소환해 의혹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친윤’ 인사로 꼽혔던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공천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나 김 여사의 영향력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오는 6일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공천 개입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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