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美 MASGA 대응 TF 준비…협력 '첫 단추'

도다솔 2025. 8. 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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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미국의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동 행보에 나선다.

1500억 달러(한화 약 209조원) 규모 조선 전용 펀드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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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조선해양플랜트협회 참여
여름휴가 이후 논의 본격화 전망
그래픽=비즈워치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의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동 행보에 나선다. 1500억 달러(한화 약 209조원) 규모 조선 전용 펀드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미 전략 조율 '첫 단추'

4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최근 MASGA 대응 TF를 꾸린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업계 하계휴가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TF는 한미 양국이 지난달 발표한 3500억 달러(약 487조원) 규모 대미 투자 협력 중 조선 부문에 배정된 1500억 달러 규모 펀드와 맞물린 대응 조직이다. 조선 3사 각 사에서 임원과 직원이 한 명씩 참여한 구조로 알려졌다.

정부는 해당 펀드를 통해 미국 내 조선소 신설, 선박 유지보수(MRO),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업계는 TF를 통해 정보 수집과 동향 공유는 물론 기업별 전략 조율과 정부 대응 창구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현재 조선 협력 펀드의 구체적인 안이 드러나지 않아 향후 한미 정부 간 논의에 따라 TF 활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TF는 이 같은 노선을 조율하는 실질적 협업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1억 달러에 인수한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조선소를 통해 가장 빠른 속도로 대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는 해당 조선소의 연간 1척 규모 생산능력을 오는 2035년까지 10척 수준으로 확대하는 설비투자 계획을 진행 중이다.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기술이전도 병행하고 있다.

HD현대는 미국 내 조선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메이드 인 USA' 생산 기회를 모색 중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공동 건조를 추진 중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 방산 조선소인 헌팅턴 잉걸스(HII)와의 협력 강화 등으로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공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역시 MASGA에 대응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조선소와 공동 건조·사업 확대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기회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다솔 (did090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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