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문고리’ 유경옥 前 행정관, 특검 다시 출석

유희곤 기자 2025. 8.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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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7월 25일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건물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4일 오전 9시 10분쯤 김건희 특검에 다시 출석했다. 지난달 25일에 이은 두 번째 조사로 알려져 있다.

특검은 약 열흘 만에 유 전 행정관을 상대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추가로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은 전씨에게 2022년 4월 7일 800만원 상당의 샤넬백, 7월 5일 1200만원대의 다른 샤넬백과 천수삼 농축차, 7월 29일 600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건넸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ODA) 등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김 여사 측근인 전씨에게 고가 명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전 행정관은 전씨 지시로 윤 전 본부장이 건넨 샤넬백을 같은 회사 다른 모델과 신발로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특검은 유 전 행정관을 상대로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윤 전 대통령과 참석한 김 여사가 착용한 고가 목걸이의 출처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인으로서 순방에 동행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아내 신모씨의 참석 경위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은 유 전 행정관과 함께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조연경 전 행정관을 지난달 23일에, 정지원 전 행정관을 지난달 25일에 각각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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