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가니 이번엔 이 곤충?…일본·대만 휩쓸고 국내 정착 우려

2025. 8. 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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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대만 등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른 해충이 최근 남해안 일대에서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남해안의 한 칡덩굴에 사그라페모라타 여러 마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2012년, 2014년 그리고 2021년 해외 선박 등을 통해 사그라페모라타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정착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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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부근에서 발견된 알통다리잎벌레의 일종 [출처= 유튜브 'TV생물도감']

일본과 대만 등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른 해충이 최근 남해안 일대에서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TV 생물도감'은 알통다리잎벌레 일종인 '사그라페모라타(Sagra Femorata)'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남해안의 한 칡덩굴에 사그라페모라타 여러 마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그라페모라타가 '사그라알통다리잎벌레'로 소개됐지만, 아직 공식적인 한국어 명칭은 없습니다.

‘열대의 보석곤충’이라고도 불리는 이 곤충은 자주색 광택을 띠는 등껍질과 개구리 다리처럼 굵은 뒷다리가 특징입니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대만과 일본에서도 정착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남해안 부근에서 발견된 알통다리잎벌레의 일종 [출처= 유튜브 'TV생물도감']

문제는 이 열대 외래 곤충이 해충으로 분류된다는 점입니다.

이 해충은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농사를 망치고, 특히 칡과 같은 덩굴류 식물의 줄기에 파고들어 알을 낳아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나무 속에서 유충 상태로 자라기 때문에 약제를 이용해 방제하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앞서 이 해충이 발견된 오사카와 우리나라 남해안의 위도가 일치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이들이 정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습니다.

2012년, 2014년 그리고 2021년 해외 선박 등을 통해 사그라페모라타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정착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튜버는 "해충인 만큼 이 곤충을 발견하더라도 다른 지역으로 옮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곤충 #알통다리잎벌레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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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jsw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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