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루이비통·순금 거북이까지”…경기도, 고액체납자 압류품 522점 공매

최현호 기자 2025. 8. 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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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1천80만원 상당의 피아제 시계 등 약 2억4천200만원 규모의 경기도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522점에 대한 온라인 전자 공매가 진행된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가택수색 및 동산 공매를 통해 4억5천만원을 징수하는 등 선제적 체납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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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감정가 1천80만원 상당의 피아제 시계 등 약 2억4천200만원 규모의 경기도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522점에 대한 온라인 전자 공매가 진행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는 이번 공매는 스마트폰과 PC만 있으면 간편하게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입찰 방법, 낙찰 절차, 유의사항 등은 18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개된다.

출품 물품은 총 522점으로 감정가 총액은 약 2억4천200만원 규모다. 주요 품목으로는 피아제 시계(감정가 1천80만원), 루이비통 가방(398만원), MOOTS 자전거(225만원), 순금 거북이, 명품 골프채, 카메라, 양주 등이 포함됐다. 자세한 물품 목록은 18일부터 공매 전용 사이트인 한국경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가택수색 및 동산 공매를 통해 4억5천만원을 징수하는 등 선제적 체납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에 출품된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질 체납자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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