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지옥 가면 책임질거야?”…급식에 ‘이것’ 나왔다고 항의한 학부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교사가 학교 급식에 순대볶음이 나왔다는 이유로 학부모에게 항의 받은 사연을 전했다.
현직 교사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오늘 급식에 순대볶음이 나왔는데 애들이 너무 잘 먹었다. 그런데 방과 후 어떤 학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오더니 정색하며 말하더라"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학부모는 "우리 교회는 동물 피 금지인데 왜 피 들어간 음식을 급식으로 줬죠?"라고 묻더니 한숨을 쉬며 "우리 애 지옥 가면 선생님이 책임지실 거냐"고 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d/20250804092107451lakz.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교사가 학교 급식에 순대볶음이 나왔다는 이유로 학부모에게 항의 받은 사연을 전했다.
3일 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우리 애 지옥 가면 책임지실 거예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현직 교사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오늘 급식에 순대볶음이 나왔는데 애들이 너무 잘 먹었다. 그런데 방과 후 어떤 학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오더니 정색하며 말하더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d/20250804092107970dfri.jpg)
A씨에 따르면 학부모는 “우리 교회는 동물 피 금지인데 왜 피 들어간 음식을 급식으로 줬죠?”라고 묻더니 한숨을 쉬며 “우리 애 지옥 가면 선생님이 책임지실 거냐”고 따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그 순간 교무실 분위기는 얼어붙었다”며 “종교도 존중받아야겠지만 학교가 특정 종교에 맞춰 급식해야 하나. 이제 급식도 지옥 책임 각서 쓰고 줘야 하나 싶다. 진짜 도를 넘은 민원에 지친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제로 먹인 것도 아니고 무엇이 문제냐’, ‘종교적인 이유면 도시락을 싸야지’, ‘애한테 먹지 말라고 교육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청률 30%→3%, 너무 처참하다” 식상한 예능 ‘몰락’…TV 집어삼킨 ‘플랫폼’ 대격변
- “5만원에 샀다” “난 7만원이다” 끝없는 추락…난리난 ‘국민 메신저’
-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다” 결국 못 깨어난 엄마…귀한 생명 살리고 떠났다
- “韓 타코, 양배추 김치찌개 같았죠”…페루에서 온 ‘타코 장인’[미담:味談]
- “엄마, 우리는 죽어서 지옥에 갈 거에요”…죽음 앞에 선 남자의 절규, 삶을 찬양하는 축제가
- “황금연휴 또 해외여행 우르르 가겠네”…‘최장 10일 연휴’ 저비용항공사 증편 전쟁
-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BIFF 개막작 선정…“가장 보고싶어 할 작품”
- “안 늙고 싶다면 당장 피하라”…술·담배만큼 무서운 ‘이것’ 정체
- 최홍만, 손흥민 번쩍 들고 둥개둥개~ 부끄러워 얼굴 감싼 손흥민
- 자동차 ‘매연’ 마음껏 뿜으라니…믿기 힘든 결정, 이러다 다 죽는다 [지구, 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