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분비물 쌓인 태양광 패널 닦으니 효율 '쑥'…드론이 구세주로 떴다
【 앵커멘트 】 요즘처럼 직사광선이 강하게 내리쫴도 태양광 발전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패널에 먼지나 분비물이 쌓이면 그런데요. 특히, 사람이 직접 세척하기 어려운 수상 태양광은 이게 더 골칫거리인데, 드론이 해결사로 떴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짙은 색이어야 할 태양광 패널 곳곳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철새들이 배출한 분비물이 떨어져 눌어붙어버린 겁니다.
저수지 위에 설치된 한 태양광 발전시설의 모습인데, 수상 태양광은 효율은 높지만 먼지나 분비물 청소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저수지 일부 발전소엔 세척 드론이 시범 도입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태양광 패널을 닦으려면 뜨거운 물을 강하게 뿌려야 합니다. 이곳에만 5,000개에 달하는 패널이 있어 사람이 일일이 작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드론이 패널 위를 날아다니며 물을 뿌리자 작은 분비물이 떨어져 나갑니다.
탈이온수를 사용해 환경오염 우려를 줄였습니다.
▶ 인터뷰 : 김은강 /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차장 - "패널 손상을 최소화할 수도 있고 친환경적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상 태양광 패널 세척에 적합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서…."
실제 드론 세척을 마쳐 깨끗해진 패널은 효율이 1년 전보다 20%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어촌공사는 패널 오염이 심한 곳을 중심으로 세척 드론 투입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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