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모자' 실물 공개…관세 파고 대응에 K-기업 '동분서주'
【 앵커멘트 】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핵심은 단연 조선업 협력이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를 상징하는 '마스가 모자' 실물을 공개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잇따라 생존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정부가 관세 협상 당시 준비해 간 '마스가(MASGA) 모자'입니다.
미국 조선업 재건의 최적 파트너를 자처하며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이 모자를 내세워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KBS 일요진단) - "산업부가 부처 전체 역량을 총동원해서 방안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징물 같은 걸 만들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앞으로 미국 수출에 15%의 관세 부담을 져야 하는 우리 기업들은 생존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업계는 관세 부담으로 가격 인상 시기와 폭을 조율 중입니다.
▶ 인터뷰(☎) : 식품업계 관계자 - "(15% 관세 부과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합니다. 글로벌 식품업계의 동향도 봐야 되는 거고 상황을 보면서 이제 대응을 하겠다."
여기에 조만간 품목관세 대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업계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에 대비해 현지 거점 확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서정진 / 셀트리온그룹 회장 (지난달 29일) - "관세가 어떻게 진행이 되든 현재의 제품, 미래의 제품을 '메이드 인 USA'로 만들어서 팔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정부는 한미 경제 동맹 속에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MBN 시사스페셜) - "규제 완화·신속 허가 등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시 발생하는 애로 해소 통로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현지 진출과 투자를 고려하는 가운데, 반대로 국내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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