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저자에 바이낸스 CEO까지…세계지식포럼 오픈세션에 역대급 연사
9월 9~10일 장충아레나서 열려

오는 9월 9~10일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세계지식포럼의 오픈세션은 학생·직장인 등 일반 대중에게 지식과 혜안을 무료로 제공하는 매경미디어그룹의 ‘지식 공유 한마당’이다. 올해도 대중 영향력이 막강한 연사들과 흥미로운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인류 문명서의 바이블로 불리는 ‘총 균 쇠’의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작한 소니픽처스의 고위 경영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세계지식포럼을 찾는다.

다음은 재러드 다이아몬드 UCLA 명예교수다. 그를 세계적인 지성 반열에 오르게 한 ‘총 균 쇠’는 60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25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평생을 바쳐 연구한 주제인 ‘인류 문명사’의 커다란 흐름을 짚어주면서 인류에게 필요한 지혜와 선택을 청중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은 인공지능(AI)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다. ‘양자컴퓨터 글로벌 리더들의 만남’ 세션에는 수보드 쿨카르니 리게티컴퓨팅 CEO와 김정상 미국 듀크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나선다.
리게티컴퓨팅은 IBM, 구글 등 빅테크와 함께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최근 1년 새 주가가 수십 배 급등한 업체로도 유명하다. 김 교수는 아이온큐의 창업자로 전 세계 테크업계에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그가 2015년 공동 창업한 아이언큐는 2021년 순수 양자컴퓨터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은 양자컴퓨터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의한다.
9일 오픈세션의 마지막 주자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온다. ‘스파이더맨’ ‘베놈’ 등을 제작한 소니픽처스다. 최근엔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또 한 번의 메가히트를 쳤다. 할리우드에서 잔뼈가 굵은 샌퍼드 패니치 소니픽처스 모션픽처그룹 사장은 주제 구상부터 시장 전략 등 ‘영화 제작의 모든 것’을 주제로 청중의 관심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튿날인 10일 오픈세션은 베스트셀러 ‘도파민네이션’의 저자인 애나 렘키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교수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그는 ‘도파민’이라는 단어를 전 세계적인 일상어로 만든 주인공이다. 도파민네이션은 한국에서도 누적 20만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오픈세션을 통해 그는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게임, 쇼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중독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균형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강연 직후엔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하는 북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세션은 K뷰티다. 조선미녀, 티르티르 등의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 천주혁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뷰티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구다이글로벌은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에서 먼저 명성을 얻은 대표 K뷰티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1년 만에 7배 이상 성장시킨 주역인 천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K뷰티 산업의 성장 노하우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지난해 방영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로 단숨에 셀러브리티 반열에 오른 에드워드 리 셰프도 10일 장충아레나를 찾는다. 미국에서 최정상급 셰프로 인정받은 그의 30여 년 요리 인생을 이번 무대에서 생생히 엿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픈세션의 대미를 장식할 연사는 코디 키넌 전 백악관 수석연설비서관이다.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문을 집필한 인물로, 오바마 대통령은 그를 ‘헤밍웨이’라고 칭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유명한 2015년 찰스턴 교회 총격 희생자 추모 연설도 그의 작품이다. 키넌의 세션에선 감동을 주는 작문 비결부터 오바마 대통령 명연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그의 진솔한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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