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코스피, 써머랠리 후 조정기 접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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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등을 계기로 코스피 상승세가 멈춘 가운데 '써머랠리'가 종료되면서 한국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됩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8월 1일 코스피가 3.88% 급락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써머랠리 후 조정 장세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2000년 이후 한국 증시는 초여름부터 주가가 상승하는 써머랠리를 보이다가 8∼10월에는 대체로 내리는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변 연구원은 "최근 10년으로 압축해 보더라도 코스피는 코로나19의 해였던 2020년을 제외하면 일정기간 단기조정 양상을 보였고, 특히 9월 전후 가을철 부진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 하락률은 2024년 사례로 7월말 종가대비 약 15% 내렸고, 평균 하락률은 8.7%였다. 다만 올해와 같은 강세장 해(2017년, 2020년, 2023년)만 떼어 놓고 보면 평균 하락률은 5.6%였다"며 "강세장의 해에는 가을철 발생하는 증시 조정의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7월말 코스피 종가가 3245이므로 평균 하락률을 적용할 시 연말까지 최저 2960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강세장 해의 평균 하락률을 적용한다면 최저치가 약 3060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이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인 상황이나, 9월 정기 국회에서 신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조정이 이뤄질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보이는 점은 시장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올해 하반기 증시는 강세장 해의 패턴과 좀 더 유사하게 움직여 조정 폭이나 조정 기간이 크거나 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원·달러 환율도 이미 1천400원에 근접, 추가상승 여력이 크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증시도 예상보다 하락 여력이 커 보이지 않으며 하반기 저점도 평년보다 빨리 당겨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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