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엄지원 “유튜브로 민낯 공개? 안 예쁘면 뭐 어때요”[인터뷰③]

2025. 8. 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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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ABM컴퍼니 제공.



배우이자 6년 차 유튜버인 엄지원에게는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매력이 있었다.

엄지원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탄금’, ‘폭싹 속았수다’ 등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한 엄지원은 유튜버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현재 구독자 15만 유튜브 채널을 2019년부터 운영해온 엄지원은 작품 촬영을 하면서도 매주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가인, 이민정 등 여배우들의 유튜브 진출이 늘고 있지만 2019년까지만 해도 여배우들의 사생활은 ‘미지의 영역’이었다. 카메라 밖 일상이 철저하게 가려진 ‘신비주의’는 여배우의 철저한 이미지 메이킹 전략이었고 대중들은 오로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서만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당시에는 예능도 잘 안 나가고 작품만 하던 시기였어요. 대중들을 작품 속의 인물이 아닌 엄지원으로서 만나는 일이 별로 없었으니까 ‘사람 엄지원’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편집자 한 명을 구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죠”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촬영장 비하인드부터 모닝 루틴, 다이어트 비법, 여행 브이로그 등 배우 엄지원과 사람 엄지원의 화면 밖 이야기가 담겨있다. 생얼도 가감없이 공개하는 엄지원의 쿨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그냥 평소 일상을 찍는거라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딱히 없어요. 메이크업을 다 하고 찍으려면 그건 진짜 또 다른 스케줄이 될 것 같아서요. 안 예쁜 모습이 나오면 뭐 어때요. 꾸며진 제 예쁜 모습은 볼 수 있는 자리가 또 있으니까요”

‘(유튜브) 조회수가 요즘 잘 나와서 기분이 좋겠다’고 하자 엄지원은 “근데 대체 왜 구독자 수는 안 늘어나는지 모르겠다”며 귀여운 투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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