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들이 강원도와 충북 지역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지역 사투리와 전통 언어문화를 체험하며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는 청소년 언어문화 교류활동인 ‘한글사랑모니터단 사투리(말모이) 지역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사투리와 고유어 등 지역 언어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언어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교류는 세종시 새롬청소년센터, 강원 원주의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충북 제천의 장락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1박 2일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됐습니다.
1차로 세종 청소년들이 강원도를 찾아 여주 세종대왕릉 방문과 원주 사투리 체험, 한글 멋글씨 활동을 통해 언어의 지역적 다양성을 배웠고, 2차로는 제천 청소년들이 세종을 방문해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을 탐방하며 한글퀴즈와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고운중학교 1학년 이연준 학생은 “사투리가 처음엔 낯설었지만 금세 서로 웃으며 소통할 수 있었다”며 “한글은 사람을 이어주는 따뜻한 도구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고운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지역 간 언어 차이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장을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말과 글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배우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