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주♥' 안재욱, 연예인 집안 탄생하나…"딸, 아역배우에 관심" [MD인터뷰②]

김지우 기자 2025. 8. 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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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 / 제이블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안재욱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마이데일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을 앞둔 안재욱을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3일 종영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재욱은 극 중 까칠한 호텔 회장 한동석 역을 맡아 마광숙(엄지원)과의 로맨스를 그려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KBS 주말드라마에 오랜만에 호재를 안겼다. 이에 4회 연장 방송을 결정하며 총 54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안재욱은 "지난 월요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좋은 수치가 나오면 배우도 스태프도 다 힘이 난다"며 "OTT에 익숙해진 시대에 시청률 20% 넘기란 정말 어렵다는 걸 절감했다. 그만큼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 중년의 사랑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했다.

그는 "늘 현장에 있으니 피부에 와닿는 실감은 부족했다"면서도, 어린아이들이 사인을 요청하거나 부모님 세대의 반응을 통해 드라마의 인기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배우 안재욱 / 제이블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큰 애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이번에 외식하러 갔다가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는 걸 보더니 묘하게 어깨가 으쓱해지더라"며 "누가 알아봐 주시면 '우리 아빠 안재욱인데' 하며 자랑하려는 게 웃기고 귀엽다"고 했다.

배우라는 직업조차 잘 모르던 첫째 딸은 연기에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고.

"어릴 땐 배우가 뭔지도 몰랐어요. TV를 잘 보지 않으니까요. 주변에서 보는 의사, 소방관, 경찰 같은 직업만 익히 알고 있었죠. 엄마아빠 공연을 보여주면서 아이가 궁금해 하더라고요. 특히 아역 배우들이 나오는 걸 보면 '저 언니는 몇 살인데 저렇게 연기해?' 같은 질문도 하고요. 자기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하는 것 같아요. (웃음) 솔직한 마음은 배우를 안 했으면 좋겠지만, 제가 찬성하고 반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라면서 어느 쪽으로 흥미를 가지게 될지 모를 일이죠."

끝으로 안재욱은 "시청자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고, 덕분에 힘을 많이 받았다"며 "예전에는 '이 정도면 사랑받을 만한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 시상식에서 팀에 좋은 선물이 생기면 기쁘겠지만, 아직 수상에 대해 생각할 겨를은 없다. 이번 드라마를 거치며 연말 시상식에서 훤히 '누가 받겠네'가 아닌,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상식이 궁금해지는 작품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관객 없는 공연이 얼마나 초라한가. 긍정적인 경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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