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독수리 5형제' 덕에 김종민 결혼식서 인기 최고”

안재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를 하면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조세호 결혼식, 김종민 결혼식에 참석한 일이다. 현장에서 인기를 실감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김종민 결혼식에 갔을 때 내 주변에 내로라하는 하객들이 다 앉아 있었다. 그런데도 친척분들이 나를 보자마자 옆에 누가 있든 상관없이 '회장님 오셨다'고 손을 내미셨다. 어디를 가든 다들 '회장님'이라 불러 주셔서 웃겼다. 주변 동료들이 '(안)재욱이 형 이 정도야?'라며 깜짝 놀라더라. 다들 배꼽 빠지도록 웃었다. 어르신 분들이 '회장님이 최고'라고 했다. 그럴 때 많은 분이 드라마를 본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로 마광숙 역 엄지원과 재혼 로맨스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전작인 2023년 ENA '남남'에 이어 중년의 사랑을 연달아 연기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주위에서 '너 아직 로맨스 되는구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다. 여자 선배들도 '내가 드라마 보다가 설렘을 느낄 줄은 몰랐어' 이런 반응을 해줬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10대, 20대, 30대 사랑 이야기 다 해봤다. 지금 이 나이의 사랑 이야기는 연륜이 쌓이면서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남남'과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모두 기술적으로 노력한 게 아니라 감성적으로 폭이 넓어졌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쟤는 왜 폼만 잡으려고 해?' 이렇게 생각하면 할 말은 없지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중년 로맨스를 연달아 맡았다 해서 그것을 '행운'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감성을 잘 전달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더 크다. 처음에는 도전이라 생각하며 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니 더욱 기쁘다”면서 “로맨스를 위해 옷 한 벌 입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한다. 첫 느낌이 설렘을 좌지우지한다 생각해서 스타일리스트와 다각도로 논의한다”고 말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안재욱은 극 중 사별한 호텔 그룹 회장 한동석 역을 맡아 엄지원과 로맨스를 펼쳤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제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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