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안재욱 “50대 임신=내 아이디어, 이렇게 말 많을 줄 몰랐다”[EN:인터뷰①]

배효주 2025. 8.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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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과 엄지원의 임신으로 마무리가 된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8월 3일 종영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드라마로, 인기에 힘입어 4회 연장 끝에 54회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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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제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
안재욱(제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안재욱과 엄지원의 임신으로 마무리가 된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이에 대해 안재욱이 "내가 낸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8월 3일 종영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드라마로, 인기에 힘입어 4회 연장 끝에 54회로 마무리했다.

안재욱은 카리스마 넘치는 LX호텔의 회장 '한동석'으로 분해,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마광숙' 역의 엄지원과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종영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재욱은 "시작할 때부터 기대는 했지만,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문을 열며, "큰 사랑을 받아서 연장까지 결정됐지만, 혹시나 템포가 늘어지는 건 아닐까, 또는 스토리가 느슨해지거나 흐지부지해지는 건 아닐까 걱정도 했다. 하지만 연장 제안을 받고서는 작가님 의견에 무조건 따르겠다 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연장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아이가 다섯' 이후 무려 8년 만에 KBS 2TV 주말드라마에 복귀한 그는 "힘든 건 전혀 없었다"면서 "예전에는 밤샘이 예사였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혜택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배우들과 상의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젊은 남녀 아닌 중년의 로맨스가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와 좋다는 의견, 간만에 온 식구가 다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들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엄지원과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엄지원은 안 나오는 장면이 없다. 분량이 너무 많아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성격이 굉장히 밝다. 피곤할 법도 한데 늘 웃었다. 엄지원이 편안하게 연기했으면 해서, 전 그저 멀리서 바라봐 주는 편이었다. 극중 '한동석'도 마찬가지로 '마광숙'을 기다려주는 편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중년 로맨스를 이뤄내는데 성공한 두 사람은 아이까지 가지며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극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50대 남, 40대 여 커플이 임신할 수 있나"라는 반응도 나왔던 가운데, 안재욱은 "임신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면서 "극중 '한동석'은 50대 중반인데, 그는 현실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광숙'의 임신은 안재욱 본인이 낸 아이디어라고. 안재욱은 '꼭 동석과 광숙이 임신을 하는 모습이 담겨야 했을까' 라는 일부 시청자 반응에 "그런 사람도 있고, 조금이라도 늦기 전에 둘만의 축복, 선물로 새 가정을 꾸리는 걸 바라는 쪽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둘이 결혼하고 끝나는 걸로도 좋았을 테지만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도 생각해보고 싶었다"는 그는 "'그 나이에 아기 갖는 게 가능한가?' 했는데 작가님이 써주셨다. 어떤 메시지가 있는 건 아니고, 어렵게 만나서 결혼까지 한 두 사람이 또 다른 현실적 문제에 직면했다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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