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에 '태양'이 떴다, 어느덧 2루 주전까지 차지... 3~4㎏ 빠졌지만, 꾸준한 웨이트·식사·잠으로 버티는 중 [인터뷰]

한태양은 3일 기준 2025시즌 71경기에 출전, 타율 0.302(126타수 38안타) 0홈런 13타점 28득점, 3도루(2실패), 출루율 0.371 장타율 0.405, OPS 0.776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로 첫해인 2022년부터 1군에서 85일 동안 38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한태양은 U-23 야구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이어 2023년 5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그는 지난해 말 전역 후 팀에 복귀했다. 이후 내야 백업 경쟁에서 승리하며 개막 엔트리에도 합류했다.
두 차례 2군에 내려가는 등 조정 기간도 있었지만, 한태양은 6월부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타격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그는 나승엽이 2군에 갔을 땐 1루로 이동한 고승민을 대신해 2루수로 출전했다. 7월 초 고승민이 옆구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한태양은 본격적으로 2루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후반기 들어 고승민이 복귀했지만, 오히려 1루수와 우익수로 나오는 날이 많을 정도로 한태양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달 25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3으로 맞서던 6회말 센스 있는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통해 결승 적시타를 터트렸고, 7회에는 쐐기 2타점 안타를 만들었다.

"항상 이렇게 1군에서 뛰는 걸 목표로 잡고 왔기 때문에 너무 놀랍지는 않다"고 말한 한태양. 그래도 "지금 타석에서 결과는 예상한 것보다는 조금 잘 나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유격수의 이미지가 강하고, 상무에서는 3루수로 뛰었던 그는 자신의 2루 수비에 대해 "괜찮다. 불편한 것도 없다"며 "아마추어 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봤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다"고 했다.
더운 날씨에 매일 경기에 나가면서 체력적으로 지칠 법도 했지만 한태양은 의연했다. 그는 "1군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시합 때는 저녁에 바람이 좀 불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태양은 "체력 관리를 위해 주 4회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 끼니도 거르지 않고 잘 먹고, 수면 시간도 최소 8~9시간은 자려고 한다"고 말했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는 "어떤 날에는 잠이 안 오기도 하지만, 힘들긴 해도 잘 자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관리를 해도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한태양은 상무 전역 당시 6~7㎏ 정도 몸무게를 증량해 탄탄한 몸을 과시했는데, 그는 "시즌 시작하고 나서 3~4㎏ 정도 빠졌다"며 "어쩔 수 없이 빠졌다.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태양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좀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나가는 사람이 주전이다'라고 항상 말씀해주셔서 그에 걸맞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입단 후 가장 좋은 팀 성적 속에 야구를 하고 있는 한태양. 그는 "최대한 꾸준히 이 페이스를 이어가서 잘 유지해 팀이 가을야구에 가도록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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