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美 7월 고용지표 기대치 하회…경기침체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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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7월 고용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한순간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지난주 FOMC 회의가 열렸을 때까지만 해도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에 큰 폭으로 올랐지만, 고용 지표가 쇼크 수준으로 나오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하게 커지자 국채금리도 결국 폭락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쿠클러 연준 이사의 사임 소식이 나온 것도 국채 시장을 더욱 뒤흔들었는데요.
2년물 금리는 지난 금요일에 하루 만에 27bp 떨어지면서 3.68%에서 마감됐고요.
10년물 금리도 하루 사이 14bp 내려 4.21%에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후반만 해도 2개월 만에 처음 100선을 넘었던 달러 인덱스는 고용 지표 발표 후 덩달아 급락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하루 만에 1% 넘게 떨어져 98선에서 마감됐습니다.
한때 배럴당 70달러까지 올랐던 국제유가도 지난 금요일 나흘 만에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고용 쇼크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오펙플러스가 오는 3일 회의에서 9월 증산폭을 다시 확대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지난 금요일에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93%, 3.94% 급락했습니다.
금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또 이번 주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금 선물은 1.53% 올라 온스당 3399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앞서 짚어본 고용지표 못지않게 시장에 실망감을 준 건, 미국의 제조업 경기였는데요.
ISM에 따르면 이번 7월 제조업 발표치는 48로 전월에 비해서 떨어졌고요.
최근 지역별 제조업 수치가 잘 나오면서 월가에서는 이번 수치가 49.5로 회복될 것이라고 봤지만, 오히려 미끄러졌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고용이 문제였는데요.
고용 지수는 43.4로 전달보다 1.6포인트 하락하면서 2020년 6월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낮을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 측은 기업들은 여전히 채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관세는 예상치 못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등 계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7월 소비자 심리 지수 역시 전월 대비해선 높게 나왔지만, 2주 전에 나온 잠정치 대비해선 0.1포인트 낮게 나왔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확정치가 4.5%로 나와 잠정치보다는 소폭 높아졌는데요.
미시간대 측은 소비자 심리가 최근 호전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부정적이라면서 소비자들은 관세 우려 완화에도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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