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상상하는 롯데 이민석 "PS 선발, 지명 순간부터 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고민은 예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이민석은 올해 1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92로 선발진 한 축으로 당당하게 활약 중이다.
이민석은 "지금 고민은 예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욕심이 많이 생기고, 눈높이도 높아졌다"고 했다.
이민석은 "아직 포스트시즌(PS) 진출이 확정은 안 됐지만, 만약 간다면 정말 한 경기라도 선발로 던져보고 싶다. 진짜 소원"이라며 "처음 롯데에 지명받았을 때부터 계속 상상했던 장면"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구 숙제 해결 위해 선발 등판 다음 날도 훈련 매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민석 [촬영 이대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yonhap/20250804070206050pxzz.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금 고민은 예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영건 이민석(21)은 요즘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
부산 출신 유망주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팀이 3등이고, 더 올라갈 수 있는 시즌에 팀에 보탬이 된다는 게 정말 기쁘다"며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할 일"이라고 했다.
이민석은 올해 1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92로 선발진 한 축으로 당당하게 활약 중이다.
66⅔이닝을 던져 평균 5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올해는 선발진에서 자리 잡고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석은 후반기 들어서도 꾸준하다.

지난달 20일 LG 트윈스전에서 6⅓이닝 2실점, 26일 KIA 타이거즈전 4이닝 3실점, 이달 1일 키움전 6이닝 2실점 등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다.
다만 3경기에서 1패만 당하며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이민석은 볼넷 허용을 숙제로 꼽으며 "후반기에 마음에 드는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후반기 세 경기에서 각각 3개, 3개, 5개의 볼넷을 내줘 "제구가 문제"라고 인정했던 그는 "결과만 보면 잘 던졌다고 할 수도 있는데, 볼넷이 많아져서 코치님과 한창 조정 중"이라고 했다.
이민석은 고민만 하지 않았다. 곧바로 몸으로 움직이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했다.
그는 선발 등판 다음 날에도 변함없이 훈련을 소화한다.

보통 선발 투수는 등판 다음 날 휴식하지만, 이민석은 다른 날과 다를 것 없이 훈련한다.
이민석은 "솔직히 힘이 떨어지는 게 느껴지긴 한다. 경기 후 구속이나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열심히 운동하며 제게 맞는 걸 찾아가는 게 우선"이라고 힘줘 말했다.
선발 등판 다음 날 주로 소화하는 훈련은 캐치볼이다.
이민석은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서, 매일 공 던지면서 제 것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훈련한다"고 했다.
1군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지금 고민은 행복한 고민이다.
이민석은 "지금 고민은 예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욕심이 많이 생기고, 눈높이도 높아졌다"고 했다.
그의 마음속엔 늘 2017년의 기억이 남아 있다.
당시는 롯데가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고 가을야구에 마지막으로 진출했던 해다.

중학교 2학년이던 이민석은 "표를 못 구해서 직관은 못 하고 TV로 다 봤다"며 "준플레이오프에서 NC에 바로 떨어져서 너무 속상했다"고 회상했다.
그로부터 7년, 10대 소년에서 20대 초반의 꿈에 그리던 야구 선수가 된 그는 가을야구 선발 등판을 꿈꾼다.
이민석은 "아직 포스트시즌(PS) 진출이 확정은 안 됐지만, 만약 간다면 정말 한 경기라도 선발로 던져보고 싶다. 진짜 소원"이라며 "처음 롯데에 지명받았을 때부터 계속 상상했던 장면"이라고 했다.
순위표도 하루에 한 번씩 체크한다.
이민석은 "형들은 '보지 말고 우리 것만 하자'고 하시는데, 솔직히 매일 확인한다"면서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 3등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에르메스 가방이 5만원?" | 연합뉴스
- 4년 만에 부활한 '버핏과의 점심' 135억원에 낙찰(종합) | 연합뉴스
- 대학 축제가 뭐길래…멀쩡한 나무 베고 심부름 알바까지 동원 | 연합뉴스
- 청주서 한밤 교량 달리던 차량 13대 '타이어 펑크' 날벼락(종합) | 연합뉴스
- 인천서 현관문에 페인트칠·계란 투척 '보복대행' 20대 검거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곡예운전…경찰 오토바이 치고 순찰차도 '쾅쾅' | 연합뉴스
- '요리에 개미 토핑' 미슐랭2스타 레스토랑 대표 재판행 | 연합뉴스
- 영종도 호텔 욕조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연합뉴스
- 필리핀, '한인사업가 납치살해' 전직 경찰관 인터폴 적색수배 | 연합뉴스
- '기획사 미등록 운영' 성시경 누나·법인 기소유예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