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만나려고…” 폭염에 2살 아이 쓰레기집에 방치한 20대 女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에 사흘간 집을 비우고 두 살배기 아이를 방치한 20대 여성이 "남자친구를 만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했다.
A씨는 배우자와 헤어진 후 아이를 홀로 키워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먹을 것들을 아이의 손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두었지만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식사를 챙겨주는 등 양육 행위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 안 쓰레기 가득, 선풍기만 틀려 있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뒤 “남친 만나러 비워” 진술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폭염에 사흘간 집을 비우고 두 살배기 아이를 방치한 20대 여성이 “남자친구를 만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의 한 빌라에서 “아이가 혼자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아이가 집에 홀로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현관문이 잠겨 있어 소방 사다리차를 동원해 창문으로 진입했다.
아이는 침대 위에 누워 있었으나 집 안 내부에는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주시의 낮 최고 온도는 35도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아이는 홀로 쓰레기 냄새가 나는 집 안에서 방치됐고 집 안에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틀어져 있었다.
이에 경찰은 A씨에 연락해 긴급체포했고, 아이는 보호 조치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남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외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배우자와 헤어진 후 아이를 홀로 키워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먹을 것들을 아이의 손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두었지만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식사를 챙겨주는 등 양육 행위를 전혀 하지 않았다.
아이는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는 친인척에게 임시로 맡겨진 상태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중대하가도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점심이고 새벽이고 잔업”…건설노동자, 왜 사지 내몰렸나
- ‘15% 관세 직격탄’ 국민차 현대, 가성비는 끝났다
- 남자는 편의점…여자는 '여기'…'소비쿠폰' 어디 썼나 봤더니
- 尹체포 이르면 오늘 시도...'속옷 드러눕기' 또?
- 남편 중요부위 절단한 아내…외도 아닌 ‘돈’ 때문?
- “막을 수 있었다”…돌아오지 못한 출근길 71명
- ‘62억’ 김종국이 전액 현금 매수한 논현동 빌라는 어디[누구집]
- 내리꽂는 폭우에…수도권 50~100㎜ 비 온다 [오늘날씨]
- 눈물 흘린 손흥민, “안 울 줄 알았는데... 기분 좋아서 잠 못 이룰 것 같아”
- ‘새싹’ 박승수가 전설 손흥민에게... “한국 축구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