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텃밭까지 뺏길라…도요타마저 ‘일단’ 중국부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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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텃밭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차 점유율이 높아지자 도요타가 태국 공장서 중국산 부품 조달에 나섰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요타가 동남아 최대 생산거점인 태국에서 2028년부터 생산하는 신형 전기·하이브리드차량에 중국 회사 부품을 장착한다고 보도했다.
도요타가 태국 공장서 사용하려는 중국산 부품은 현재 도요타의 중국 내 생산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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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부품 비중 줄이기 고육지책
![[로이터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mk/20250804062703175ffac.jpg)
중국의 전기차 굴기가 1960년대부터 완성차·부품 업체가 ‘상생’하는 형태로 해외 진출을 도모했던 일본 자동차 산업계의 공급망 구도에 중대한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요타가 동남아 최대 생산거점인 태국에서 2028년부터 생산하는 신형 전기·하이브리드차량에 중국 회사 부품을 장착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거론되는 것은 내장 부품 가운데 방음에 사용되는 흡음 재료와 금형, 수지 재료 등이다. 도요타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 부품이 있다면 조달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 [AP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mk/20250804062704452lwta.jpg)
도요타가 태국 공장서 사용하려는 중국산 부품은 현재 도요타의 중국 내 생산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도요타가 중국 부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태국의 경우 일본차 업계가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었지만 최근 이 비중이 70%까지 떨어졌다. 반면 중국산 자동차는 저가를 무기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며 점유율을 16%까지 끌어올렸다.
도요타 관계자는 “생산비용을 기존보다 30%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닛케이에 말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가 공급망 전략에 변화를 주면서 일본 기업의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 경쟁력을 위해 현지 조달 분위기가 커지면 일본 부품 업체도 생존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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