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킥 빼앗은 '야속한' 포로, 캡틴 위해 남긴 '감동의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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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6)가 팀을 떠나는 '캡틴' 손흥민(33)을 향해 감동의 작별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이 전날 토트넘과 결별을 발표한 데다 한국 팬들 앞에서 열리는 고별무대였던 터라 손흥민의 프리킥 한 방을 기대했을 팬들 입장에선 페드로 포로가 야속하고, 또 아쉬움이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
다행히 팬들의 아쉬웠을 마음은, 경기 후 페드로 포로가 손흥민에게 전한 감동의 작별인사로 달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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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가 팬들의 아쉬움을 산 장면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시리즈 프리시즌 친선경기 전반 32분 프리킥이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들던 손흥민이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토트넘에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가 찾아온 순간이었다.
골문까지 거리는 멀었지만 충분히 직접 슈팅을 노려볼 거리였다. 손흥민 역시도 키커 위치로 다가서며 직접 프리킥을 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키커로는 페드로 포로가 나섰다. 손흥민이 페드로 포로와 대화를 나눈 뒤 수비벽 쪽으로 향하자, 관중석에선 아쉬움의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페드로 포로의 프리킥은 실패로 돌아갔다. 오른발로 감하게 감아 찬 프리킥은 위협적이긴 했지만, 닉 포프 골키퍼 손끝에 스친 뒤 골문을 벗어났다.
팬들 입장에선 페드로 포로가 야속할 만한 장면이기도 했다. 물론 페드로 포로의 세트피스 킥 능력이 좋고, 팀 내 전담키커 역할이 사전에 논의됐을 수도 있으나 충분히 손흥민에게 그 기회를 양보할 만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전날 토트넘과 결별을 발표한 데다 한국 팬들 앞에서 열리는 고별무대였던 터라 손흥민의 프리킥 한 방을 기대했을 팬들 입장에선 페드로 포로가 야속하고, 또 아쉬움이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

"나의 캡틴"으로 작별 인사를 시작한 페드로 포로는 "내가 토트넘에 있는 동안 받은 도움과 지도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토트넘에서 이렇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던 건, 주장의 끊임없는 지원과 그동안 팀에서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추억들 덕분"이라고 적었다.
이어 페드로 포로는 "이 구단에서 당신의 의미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본보기였다"면서 "비록 토트넘을 떠나지만, 당신은 우리의 레전드일 뿐만 아니라 형제 같은 존재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당신의 모든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페드로 포로는 지난 2023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손흥민과 2년 반 동안 함께 뛰었다. 지난 2024~2025시즌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골이 터지자, 당시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에게 바치는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장면 외에도 페드로 포로는 손흥민과 가깝게 지낸 선수였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후반 20분 교체될 때까지 65분을 소화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을 떠난다는 뜻을 밝혔던 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과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랑크 감독도 "오늘 경기가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였다"며 손흥민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손흥민의 향후 행선지는 로스앤젤레스(LA)FC가 유력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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