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미래 어느 한 쪽 치우치지 않았다”…리빌딩 아닌 ‘리툴링’ 빅딜 2건 NC의 방향성
박정현 기자 2025. 8. 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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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한다.
NC는 지난달 28일 KIA와 3대3 트레이드를 통해서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내주고, 내야수 홍종표와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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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한다.
NC는 지난달 28일 KIA와 3대3 트레이드를 통해서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내주고, 내야수 홍종표와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을 데려왔다.
이후 31일 한화에 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을 건네며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 원을 받았다.

NC가 진행한 2건의 트레이드는 다른 목적을 지닌다.
NC는 KIA와의 트레이드에서 현재를 선택했다.
구단은 치열한 순위 싸움 중 부족한 점을 채우고자 국가대표 외야수 최원준을 품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그만큼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향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와 트레이드는 미래 지향적 성격이 짙다. NC는 바이어와 셀러 사이의 모호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스포츠동아’와 전화에서 구단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밝혔다.
그는 “현재와 미래 한쪽에 치우친 트레이드가 아니다. KIA와 거래는 5강 경쟁을 위해서였다. 최원준과 이우성이라는 외야수를 영입하며 팀에 외야 자원이 많아졌다. 이후 한화의 제안이 왔고, 구단의 미래와 선수의 출전 기회를 고려해 트레이드에 나섰다”고 의의를 전했다.

NC는 한화와 트레이드 이후 리툴링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구단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미세한 조정을 통해 빠르게 대권에 도전하려 한다. 팀의 모든 부분을 바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리빌딩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임 단장은 “현재 구단의 야수 뎁스가 정말 좋다. 몇 년을 보고 바닥부터 만들어 가는 것보다는 강점을 활용해 꾸준히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팀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NC의 트레이드가 빛을 보기 위해서는 최원준과 동행이 길어져야 한다. 최원준은 전천후 외야수로 활용도가 크며 테이블세터를 맡을 만큼 빼어난 콘택트 능력과 주루 센스를 지니고 있어 꾸준한 PS 진출을 원하는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임 단장은 “당연히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가 반년 만에 이적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며 “가능한 한 오래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 시즌 중이고, 시즌이 끝나야 확실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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