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겐 행운이었던 2번의 우천취소… LG전 맞춰 선발 순서 변경할까[초점]

심규현 기자 2025. 8. 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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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로서는 행운이 따랐던 우천 취소였다.

한화의 이날 선발투수는 문동주, KIA는 네일이었다.

만약 한화가 5일 선발투수로 폰세를 내세우면, 8일 문동주, 9일 황준서, 10일 다시 폰세로 LG전을 상대할 수 있다.

최근 워낙 날씨가 시시각각 바뀌기에 쉽게 예상할 수는 없으나 만약 이 경기까지 취소되면 한화는 7일 문동주를 투입한 뒤 8일 LG전부터 폰세-와이스-류현진을 모두 출격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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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로서는 행운이 따랐던 우천 취소였다. KIA 타이거즈의 강력한 원투펀치를 피한 것에 이어 2024 KBO MVP 김도영과의 만남도 다음으로 미룰 수 있게 됐다.

3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 한화. 하지만 향후 선발 로테이션 순번 결정에는 고민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8일부터 2위 LG 트윈스와 격돌하는 만큼 김경문 감독의 고심도 깊어질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챔피언스필드. ⓒKIA타이거즈

3일 오후 6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KIA의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2일에 이어 연이틀 취소.

한화의 이날 선발투수는 문동주, KIA는 네일이었다. 하지만 2일에 이어 두 선수는 이번에도 하늘에 가로막혀 승부를 펼칠 수 없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한화에는 가뭄에 단비 같은 우천 취소였다. 무엇보다 KIA의 막강한 원투펀치 네일과 올러를 상대하지 않은 것도 큰 행운이었다. 네일은 올 시즌 20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50, 올러는 16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이었다. 만약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면 한화는 2일 문동주, 3일 황준서가 출격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두 외국인 선수와의 맞대결을 피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KIA는 2일 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을 콜업했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 MVP였던 그는 올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2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타율 0.330 OPS(출루율+장타율) 1.008 7홈런 26타점으로 여전한 타격 실력을 뽐냈다. 특히 김도영은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타율 0.387 7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천적으로 군림했다. 여러모로 한화에는 천금과 같았던 우천 취소였다. 

김도영. ⓒKIA 타이거즈

이제 모두의 관심은 한화가 향후 어떤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갈지로 모아진다. 한화는 오는 8일부터 2위 LG와 운명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만큼 양 팀 역시 사활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화가 5일 선발투수로 폰세를 내세우면, 8일 문동주, 9일 황준서, 10일 다시 폰세로 LG전을 상대할 수 있다. 순위 경쟁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최고의 에이스 폰세를 1주일에 두 번 기용할 수 있어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꼽힌다. 만약 5일 문동주가 나서면 LG전에는 와이스-류현진-문동주가 나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날씨다. 3일 기준 기상청에 따르면 5일과 6일 모두 대전 지역 비 예보가 있다. 최근 워낙 날씨가 시시각각 바뀌기에 쉽게 예상할 수는 없으나 만약 이 경기까지 취소되면 한화는 7일 문동주를 투입한 뒤 8일 LG전부터 폰세-와이스-류현진을 모두 출격시킬 수도 있다.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비가 만든 변수 속, 한화는 어떤 선발 로테이션으로 LG를 맞이할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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