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에 소비쿠폰까지…내수부진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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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긴 내수 부진이 끝나고 올해 3분기에는 소비가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 진작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3분기엔 소비 등 내수가 더 힘을 받아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수출과 국내 투자 부진이 고용과 소비 감소를 불러와 내수회복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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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 내수부진 탈출 기대감…소비쿠폰, 매출 증가 효과
관세 타결 따른 수출·국내 투자 부진, 내수회복 악재 우려도

역대 가장 긴 내수 부진이 끝나고 올해 3분기에는 소비가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 진작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수출과 국내 투자 부진이 내수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소매판매 감소 폭 3년 만에 최소…하반기 소비 살아날까
소매판매는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13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며, 지난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장기간 소비위축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올해 2분기는 2023~2024년(1~3%대 감소세)과 비교해 사실상 '보합'으로 평가되면서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분기 소매판매 감소 폭은 내수 부진이 시작된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작았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1.4%)도 지난해 2분기(1.6%)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역시 개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88.2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3월(93.4)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7월(110.8)까지 넉 달 연속 상승했다.
소비심리 개선이 실물 소비로…소비쿠폰 효과도

최근 소비심리 회복이 실물 소비로 이어지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은 31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외식업과 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민 1인당 15만~55만원씩 지급된 소비쿠폰이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실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소비 회복 신호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0.8%에서 다소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2분기엔 내수가 성장률을 0.3%포인트(p) 올렸고,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0.6%로 반등했다.
3분기엔 소비 등 내수가 더 힘을 받아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소비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기관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대미 수출·국내 투자 위축시 고용·소비 감소 우려
협상 타결로 상호관세율은 예고됐던 25%에서 15%로 낮춰졌지만,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 품목이 무관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관세 부담은 상당 부분 커졌다.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따른 국내 투자 위축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건설 투자 역시 내수 회복의 저해 요인으로 지목된다. 건설기성(불변)은 지난 2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5% 감소했다. 건설수주도 지난해 4분기 9.7%, 올해 1분기 1.1%로 증가 폭이 축소되다가 2분기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대미수출 비중이 높아 민간기업 가동률이 줄고 고용이 위축돼 소득 하락과 소비 감소가 나타날 수 있고, 대미 투자로 국내 투자가 위축돼 고용 감소 효과가 나타날 염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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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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