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7승·ERA 1.07’ 베테랑 우완이 칼을 갈았다…한화 이태양, 분위기 반전 카드로 나서나

장은상 기자 2025. 8. 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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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역할이든 맡을 수 있는 베테랑이다.

한화 이글스 우완 이태양(35)이 퓨처스리그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장기 재활에 성공한 이태양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불펜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태양은 한화가 전천후로 활용하기 좋은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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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태양은 올해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7승무패 평균자책점 1.07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6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과 불펜 경험이 모두 풍부한 만큼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동아DB
어떤 역할이든 맡을 수 있는 베테랑이다.

한화 이글스 우완 이태양(35)이 퓨처스리그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15일에 1군에서 말소된 이후 8경기에 나서 어느새 4승을 수확했다.

이태양은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전 시즌인 2023년에 한화에서 전천후 역할을 맡았던 그는 50경기(100.1이닝)에서 3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ERA) 3.23의 성적을 거뒀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궂은일을 도맡았던 여파를 무시할 순 없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장기 재활에 성공한 이태양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불펜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개막 엔트리에도 승선하며 한화 팬들로부터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한화 이태양. 스포츠동아DB
그러나 한화는 박상원, 한승혁, 김서현 등 신흥 필승조가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전반기 내내 팀 불펜진의 호투를 이끌었다. 베테랑 우완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마땅히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이태양은 6월 15일에 문동주와 엔트리를 맞바꾸며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이태양은 퓨처스리그로 향한 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마크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6월 4경기에서 기록한 월간 ERA는 0.00이었다. 7월엔 5경기에서 2승무패 ERA 1.35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퓨처스리그 19경기(25.1이닝)에 나서 7승무패1홀드 ERA 1.07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한화는 최근 5선발 카드인 좌완 황준서가 등판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불펜으로 전환한 엄상백 역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마운드 안정화를 위해선 분위기 반전용 카드가 절실하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태양은 한화가 전천후로 활용하기 좋은 투수다. 이태양은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불펜으로 나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등판인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무실점을 마크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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