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때리고도 자책…롯데 손호영 "수비가 부족했다, 투수들에게 전혀 도움 못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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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를 치고 나간 것보다 부진했던 수비에 더 신경이 쓰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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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3안타를 치고 나간 것보다 부진했던 수비에 더 신경이 쓰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순위는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1, 2, 3회까지 매 이닝 3점씩 뽑았다. 3회가 끝났을 때 9-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경기 초반부터 야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공격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다. 이러한 활약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타자들의 공을 높이 샀다.
그 중심에 롯데 3루수 손호영이 있었다. 손호영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을 0.274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37타수 14안타로 타율 0.378이다.
손가락 부상 후 돌아와 롯데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롯데는 3일 1루수 나승엽을 타격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했고 역시 같은 이유로 유격수 전민재는 아직 2군에 있다.
롯데 내야에서 손호영이 해줘야할 몫이 커졌다는 의미다. 손호영은 "복귀 이후 꾸준히 타이밍이 잘 맞고 있었다. 어제(2일) 경기에도 타이밍은 좋았는데 결과로 이이지질 못했다"며 "오늘(3일)은 경기 초반 득점권 상황에서 안타가 나오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해졌다. 팀도 어렵지 않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 개인은 3안타를 치고 팀은 대승했다. 그럼에도 손호영은 활짝 웃지 못했다. 3루 수비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아웃 카운트를 만들지 못한 상황이 두 차례 발생됐기 때문이다.
손호영은 "타격보다 수비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복기해야할 것 같다. 투수들이 이닝을 끝내야할 때 수비로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오늘 경기는 점수에서 여유가 있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기본적인 부분을 집중해야 한다. 준비하겠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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