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시아버지, 며느리 총격 살해…美 결혼식장서 벌어진 비극

이소원 인턴 기자 2025. 8. 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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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에서 70대 남성이 결혼식 참석 중 40대 며느리를 총으로 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롤랜드 슈미트(76)는 지난 25일 일리노이주 샴버그의 메리어트 호텔 주차장에서 며느리 크리스틴 모이어(45)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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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76세 남성이 며느리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현장서 체포, 기소됐다. (사진 = NBC뉴스 캡처) 2025.08.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70대 남성이 결혼식 참석 중 40대 며느리를 총으로 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롤랜드 슈미트(76)는 지난 25일 일리노이주 샴버그의 메리어트 호텔 주차장에서 며느리 크리스틴 모이어(45)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모이어는 남편과 함께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오후 10시 12분께 가족들과 호텔을 나와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러운 슈미트의 총격에 쓰러졌다.

총격 직후 모이어의 남편이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결국 모이어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슈미트로부터 총기를 빼앗고 그를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슈미트는 모이어가 아들에게 이혼 서류를 전달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이어는 지난달 8일 남편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으며, 남편은 이틀 뒤 아버지인 슈미트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슈미트는 사건 발생 약 일주일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으며, 범행 후 자살할 계획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슈미트가 1999년 이혼 당시에도 갈등이 심했으며, 이후 전처와 자녀들과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지 않은 채 혼자 지내왔다고 밝혔다.

슈미트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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