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3G 득점 지원이 달랑 7점…원태인, 2G 연속 QS+ 하고도 승수는 제자리
후반 평자 2.37에도 빈손

후반기 3경기 무승. 삼성 원태인은 최근 3경기 승패 없이 19이닝 6실점(5자책) 평균자책 2.37을 기록 중이다.
승수를 추가한 지 꽤 됐다. 지난 6월17일 두산전에서 7이닝 4안타 무사사구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후에 5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상태다.
원태인은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한 투수였다. 28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 3.66을 기록하며 두산 곽빈(15승9패)과 함께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데뷔 후 첫 타이틀 획득이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후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2일 현재 승수가 6승(3패)에 머물러 있다.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해 데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던 원태인은 어깨 부상으로 시리즈 도중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올시즌 우려가 있었지만 원태인은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몸을 만들었다. 그리고 3월29일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올시즌 첫 경기를 무사히 치렀다.
이후에도 원태인은 큰 기복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5월 말까지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단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국내 1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6월 말에는 뜻밖의 부상이 찾아왔다. 원태인은 6월28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8실점(7자책)을 기록하는 등 대량 실점을 한 뒤 오른쪽 등 부위 통증을 호소했고 7월 2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일찌감치 전반기를 마감한 원태인은 올스타 휴식기를 포함해 3주 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지난 7월 22일 SSG전에서 후반기 첫 경기이자 복귀전을 치렀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SSG전에서는 5이닝 9안타 1볼넷 4삼진 4실점(3자책) 등으로 주춤했던 원태인은 다음 경기에서부터는 제 궤도에 올랐다. 지난 27일 KT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지난 2일 LG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2경기 모두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후반기 들어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7월27일에는 3-0으로 거의 다 잡은 경기를 9회 마무리 이호성과 베테랑 불펜 김태훈이 흔들리면서 3-4로 충격패를 당했다. 2일 LG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 김재윤이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팀이 졌다.
삼성의 구원진 평균자책은 4.70으로 키움(6.46), KIA(5.09) 등과 함께 약한 모습이다. 원태인이 홀로 고군분투한다고 하더라도 불펜이 지킬 힘이 떨어지다보니 완투를 하지 않는 이상은 쉽게 승수를 올릴 수 없게 됐다.
원태인은 특히 득점 지원을 못 받는 투수다. 후반기 3경기에서 총 7점, 경기 평균 2.3점밖에 지원받지 못했다. 3경기 중 2경기가 삼성이 강한 면모를 보였던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원태인은 점점 외로운 에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국내 1선발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팀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삼성은 지난 2일 LG전에 지면서 4연패에 빠졌고 어느덧 다시 8위까지 내려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따돌림 논란부터 통편집 협박·임신설까지…‘나는 솔로’ 31기, 인간성 실종된 ‘솔
- ‘해킹 잠적’ 장동주, 재기 노렸지만 결국 은퇴···“배우 삶 내려놔”
- ‘조선의 사랑꾼’ 포지션 임재욱 깜짝 등장, 심현섭과 ‘절친 케미’
- 김재중 “정자 냉동 창피했다…1차례 폐기 아픔” (편스토랑)
- “법무부 장관에 메일” 호소했던 김사랑, 국세 체납에 아파트 압류 당해
- 장원영, 150만 원대 팬티 입고 새깅…러블리의 정수
- ‘연애 중♥’ 서인영 “사타구니에 향수 뿌려 플러팅”…충격 재연도
- ‘다큐 3일’ 하이닉스 직원들 ‘밝은 표정’ 화제…“회사에서 저렇게 웃을 수가 있나?”
- 안성재, 결국 유튜브도 멈췄다···구독자도 이탈
- ‘성대모사의 신’ 안윤상, ‘개그콘서트’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