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UFC 메인 이벤트로 치러진 첫 한일전의 승리는 일본에 돌아갔다. 박현성(30)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다이라 다쓰로(25)와의 맞대결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박현성은 이날 UFC 플라이급(57㎏ 이하) 랭킹 6위인 다이라를 상대로 타격부터 그래플링(상대와 몸을 밀착해 공격하는 기술)까지 모두 고전했다. 경기 초반 기습적인 펀치로 턱을 맞아 넘어졌고, 이내 다이라의 특기인 그래플링에 당한 채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들어서도 다이라의 태클에 또 넘어졌고, 초크(목 조르기)를 당하면서 결국 항복했다.
박현성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경기 시작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고 미국으로 떠나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2018년 프로 데뷔 이래 10전 전승을 기록하던 박현성의 첫 패배이기도 하다. 다이라는 통산 17승(1패)을 거두며 ‘아시아 최강 파이터’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