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호남 이어 수도권에 쏟아질 듯…풍수해 위기경보 ‘경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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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부터 충청권·전라권·경남권에 퍼부은 집중호우가 밤새 지역을 확대하며 피해를 키우는 모양새다.
4일 새벽 12시25분을 기준으로 기상청이 발표한 호우특보 현황을 보면, 전날 저녁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전남, 전북, 광주 등 여러 지역들에 이어 경남 하동·함양·거창, 경북 고령·성주, 전북 장수, 경남 합천 등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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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부터 충청권·전라권·경남권에 퍼부은 집중호우가 밤새 지역을 확대하며 피해를 키우는 모양새다.
4일 새벽 12시25분을 기준으로 기상청이 발표한 호우특보 현황을 보면, 전날 저녁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전남, 전북, 광주 등 여러 지역들에 이어 경남 하동·함양·거창, 경북 고령·성주, 전북 장수, 경남 합천 등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대전, 경북권, 충북권, 경기권 여러 다른 지역들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과 충북, 강원, 경북 여러 지역들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어 있어, 4일 새벽을 지나며 집중호우가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행정안전부는 3일 밤 광주·전남·전북·울산 지역 등에 호우경보가 발표되면서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올렸다. 또 이날 밤 11시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 2단계 가동에 따라 환경부·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상근무를 운영한다.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호우경보 발령 지역 중심으로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사전 대피를 철저히 하고, 새벽 시간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계속 홍보할 것” 등을 지시했다.
3일 밤까지 남부지방, 특히 전남 여러 지역에 집중적인 비가 내렸으며, 이중 시간당 강수량 142.1㎜라는 역대급 기록을 남긴 무안에서는 이날 저녁 6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밖에 광주 광산 89.5㎜, 전남 함평 87.5㎜, 전남 장성 65.5㎜ 등 ‘극한호우’에 해당하는 시간당 강수량이 기록됐다. 누적 강수량도 전남 무안 289.6㎜, 전북 군산 231.0㎜, 전남 함평 168.5㎜, 광주 139.0㎜에 달했다. 이밖에 남부지방 여러 다른 지역에서도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다. 전북 순창에도 시간당 강수량 87㎜, 경남 울산공항에도 시간당 강수량 80.5㎜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4개 시도, 13개 시군구에서 1044세대 1415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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