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단계' 빨라지는 중국 로봇 시계, 시장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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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문한 중국 베이징 로봇혁신센터의 한 전시장.
중국 창정증권은 "자동차·클라우드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로봇 산업을 지속 확장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주문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로봇 제조업체 자금 조달이 가속화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급속한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고 관련 산업 체인의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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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서 자금 3조원 조달
관련 ETF도 자금 순유입 “산업 체인 투자 기회”

그간 전시회에서 ‘병풍’ 노릇을 하던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은 이제 크게 달라지고 있다. 얼마 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는 물류 작업에 투입돼 제품을 분류하거나 화물 상자를 직접 나르고, 관람객이 주문한 제품을 직접 가져다주는 로봇들이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국제금융보는 “작년까지 전시회가 ‘기술 패션쇼’ 같았다면 이제는 정말 일할 수 있는 노동자들을 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에선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히 손발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던 모습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 투입되는 상용화 단계가 본격화할 조짐이다.
중국 로봇 업계 선두 유비테크는 지난 달18일 미이자동차로부터 9051만위안(약 175억원) 규모 계약을 따냈다. 이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단일 공급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유비테크는 이달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해 사실상 24시간 운용이 가능한 ‘워커 S2’ 모델을 출시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부품 조립, 물류 운반 등 작업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마라톤과 격투기 대회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급해 두각을 드러냈던 유니트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벤처기업 애지봇은 이달 중순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각각 4605만위안(약 89억원), 7800만위안(약 151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Edaily/20250804001209061ivwt.jpg)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이뤄진 투자 및 자금 조달은 108건으로 금액은 153억5000만위안(약 3조원)에 달한다. 지난달만 해도 중국 로봇 스타트업인 로보사이언스가 2억위안(약 387억원) 규모의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과 메이퇀이 공격적으로 로봇 기업 투자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금융투자시장에선 중국의 CSI 로봇 지수(H30590)가 지난 1일 1661.1을 기록해 연초대비 16.2% 올랐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후이톈푸중정로봇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10거래일간 5000만위안(약 97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투자자 관심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중국 창정증권은 “자동차·클라우드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로봇 산업을 지속 확장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주문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로봇 제조업체 자금 조달이 가속화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급속한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고 관련 산업 체인의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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